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월화극 지각변동…유이 성준 '상류사회', '화정' 잡았다


입력 2015.07.07 09:18 수정 2015.07.07 09:23        부수정 기자
SBS '상류사회'가 MBC 사극 '화정'을 꺾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SBS

월화극 판도가 바뀌었다. SBS '상류사회'가 MBC 사극 '화정'을 꺾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상류사회'는 9.4%(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화정'은 지난 방송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8.9%를 나타냈고, 서인국 장나라 주연의 KBS2 '너를 기억해'는 4.6%로 집계됐다.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 청춘스타가 이끄는 '상류사회'는 방송 전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유이와 박형식은 아이돌 출신이고, 성준 임지연은 연기 경력이 짧았던 터라 우려가 컸다. 드라마의 소재인 재벌과 일반인의 로맨스 역시 진부할 거라는 전망이 이어졌었다.

그러나 '따뜻한 말 한마디'의 최영훈 PD의 세련된 연출과 하명희 작가의 탄탄한 필력 덕분에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화정'은 차승원 이연희 서강준 김재원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 사극으로 화제가 됐지만, 10%에 그치는 시청률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최근에는 지지부진한 전개와 시청자들을 모을 '한 방'이 부족해 결국 '상류사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