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카바예 영입…이청용과 한 호흡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가 프랑스 대표팀 출신 중앙 미드필더 요한 카바예(29)를 영입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10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카바예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이적료 1,200만파운드(약 209억 원)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바예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하게 돼 행복하다"라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성적이 좋았다. 다음 시즌에는 8위권 안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바예는 2014년 1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지만 하비에르 파스토레, 블레이디 마튀디, 마르코 베라티 등 쟁쟁한 라이벌들에게 밀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앨런 파듀 감독은 카바예 영입을 구단 측에 적극적으로 요청했고, 결국 카바예는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파듀 감독은 과거 뉴캐슬 시절 카바예를 중용하는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로써 마일 예디낙, 조던 머치, 이청용과 더불어 카바예의 가세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중원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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