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송강호-유아인, 역대급 '남남케미'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7.14 16:18  수정 2015.07.14 16:20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쇼박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도'는 조선 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작품. 2005년 '왕의 남자'로 1230만 흥행신화를 기록한 이준익 감독이 10년 만에 선택한 정통사극으로 송강호 유아인이 출연한다.

송강호는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로 분했다. 유아인은 8일 동안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하게 된 비운의 사도세자를 연기했다.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역은 문근영이 맡았다.

14일 배급사 쇼박스가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는 비정한 아버지 영조로 분한 송강호와 비운의 아들 세자 사도 역의 유아인의 강렬한 대립이 눈길을 끈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배급사는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고 전했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외에 박원상, 김해숙,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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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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