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아내 눈물 "생활비 받으려면 무릎 꿇어..."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7.16 15:34  수정 2015.07.16 15:35
오정태 아내 백아영 씨가 ‘슈퍼갑’ 남편의 만행을 털어놨다. MBC 기분좋은날 화면캡처

오정태 아내 백아영 씨가 ‘슈퍼갑’ 남편의 만행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등장, 가족 갈등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아영의 남편! 너무한 거 아니야?’ 코너에서는 ‘하루 삼시팔끼 아내는 하녀’, ‘효도는 셀프. 각자 알아서 OK?’, ‘슈퍼갑 남편! 무릎꿇는 아내?’란 내용이 공개됐다.

이중 ‘슈퍼갑 남편’과 관련, 백아영 씨는 “경제권이 남편에게 있다. 그래서 생활비를 좀 더 달라고 했더니 무릎을 꿇으라고 하더라. 그럼 더 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좌중을 경악케 했다.

이어 백 씨는 “말을 또 잘 한다. 내가 왜 너한테 이렇게 하는지, 네가 이렇게 돈을 쓰면 안 되냐.. 이렇게 얘기해서 생활비를 더 받아내야 되니까 무릎을 꿇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묘사했다.

이에 대해 오정태는 “막 건달처럼 무릎을 꿇어라. 이런 건 아니다. 애교부리는 아내가 귀여워서 장난을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오정태 씨, 우리 아기자기하게 장난 한 번 하자. 여기 꿇어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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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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