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주지훈 계단키스, 순간 시청률 17.8%
SBS 수목 '가면'에서 수애와 주지훈의 계단키스가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16일 '가면' 16회 방송분에서 지숙(수애 분)이 최회장(전국환 분)을 향해 "석훈 때문에 이집에 살수가 없다"라며 은하(수애 분)와 석훈(연정훈 분)의 관계를 폭로하면서 동시에 민우와의 이혼을 선언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미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냥을 나섰던 민우(주지훈 분)는 석훈이 쏜 총에 심장을 맞을 뻔 했지만, 그 순간 등장한 지숙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이혼신청을 위해 법원을 갔던 지숙은 민우를 향해 "내 눈을 한번만 봐달라"라고 부탁했고, 이에 민우는 그런 그녀를 향해 "그냥 변지숙 씨면 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이른바 '계단키스'를 감행했다. 당시 순간 시청률이 17.8%까지 치솟았다.
또한, '가면'의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12.2%(서울수도권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한편, 부성철 감독과 최호철 작가의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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