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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비자 연장 대가로 성행위 요구 '논란'


입력 2015.08.01 10:59 수정 2015.08.01 11:00        스팟뉴스팀

업주 확인 과정에서 일부 농장주 성행위 요구

호주 ABC방송 보도화면 캡처

호주 워킹홀리데이(워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외국 여성이 체류연장 비자를 얻는 과정에서 농장주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조 ABC방송은 1일(현지시간) 퀸즐랜드주 반차별위원회(ADCQ) 케빈 콕스 위원장의 말을 인용 외국 여성이 농장주로부터 노골적으로 성행위 요구를 받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보도했다.

호주 워홀 프로그램은 비자 취득자에게 1년간 머물 기회를 주면서 1년 더 연장하려면 세컨드 비자를 받게 하고 있다.

하지만 세컨드 비자를 받으려면 업주로부터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업주들은 성행위까지 요구했다.

콕스 위원장은 "지역민들이나 경찰, 다른 정부기관들을 통해 직간접적 사례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며 퀸즐랜드 남동부 로키어 밸리 지역에서만 지난 18개월 동안 최소 12건의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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