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충격고백 "노인폭행 사건 후 자살 시도"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8.19 18:26  수정 2015.08.19 18:28
배우 최민수가 또 다시 폭행 구설에 휩싸였다. ⓒ 데일리안DB

배우 최민수가 또 다시 폭행 구설에 휩싸였다.

19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최민수가 출연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담당 PD를 폭행해 촬영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나를 돌아봐’를 촬영하던 중 불만을 표시하며 외주제작사 PD인 A씨를 폭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는 주먹으로 A씨를 가격했고, 주위에 있던 스태프들이 말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에서 남성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매니저로 출연 중이다.

한편 최민수는 TV조선 '연예해부,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8년 노인 폭행 사건 이후 산으로 들어가 칩거 생활을 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최민수는 "(사건 당시) 사실 산으로 들어가 다시는 내려오지 않으려고 했다. 솔직히 얘기하면 자살하려고 했다"면서 사건 당시 쏟아지는 비난과 오해 때문에 극단적인 결심을 하기까지 속내를 고백했다.

무혐의 판결 후 기자회견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상대방이 노인이었기에 억울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변명하지 않고 짊어지고 가려고 했다. 그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최민수 또 폭행?", "최민수 노인 폭행 잊었나", "최민수 폭행"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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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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