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손흥민·이청용, 리스크 있지만.."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8.24 11:35  수정 2015.08.25 09:43

부진한 해외파들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 과시

“대표팀 경기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돌아갔으면”

부진한 유럽파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최근 소속팀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해외파들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달 라오스(3일)와 레바논(8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3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포르투칼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이 5년여 만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기타 유럽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스완지 시티),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구자철(마인츠) 등도 합류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리그에서 부진한 손흥민과 이청용의 발탁 이유에 대해 그간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의 1부리그에서 뛰는데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와 K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선수 가운데 과연 누구를 선발해야 되느냐 논란은 항상 있다”며 “때로는 일부 선수들이 유럽 리그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겠지만 감독으로서 이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항상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과 이청용 등은 예전에 리그 경기에 못나오더라도 대표팀에서는 믿음에 부합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리스크는 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 대해서 믿는 바가 있어 감안하고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측면 자원으로 나서게 될 이청용에 대해서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은 최근 출전 시간 부족하지만 경기 뛰는 몸 상태에 문제가 없고, 계속 출전 명단에도 들어있었다”며 “이번 예선 2경기에서 상대팀의 밀집 수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전형적인 측면 자원인 이청용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주말에는 몸이 좋지 않아서 경기에 뛰지 못했고, 구자철 역시 경기에 못나왔다”면서도 “이번 기회에 대표팀이 집이라 편안하게 생각하고 경기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부분은 우리의 역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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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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