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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현대중공업 노조 ,정몽준 낙선 운동 국제 망신"


입력 2015.09.17 10:52 수정 2015.09.17 10:53        문대현 기자

최고위서 "노조원 스위스 파견 즉각 중단하라"

지난해 2월 11일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정몽준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부모임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 첫 세미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나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낙선 운동을 위해 스위스에 일부 노조원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현대중공업 노조를 향해 "국제적 망신"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중공업 대주주로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대중공업 노조가 어제 정몽준 국제축구연맹 부회장의 회장 선출 저지를 위해 노조 간부 1명을 포함해 4명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 파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 노조는 우리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망신주는 이런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난 14일 최고위에서도 "정 명예회장이 FIFA 회장에 당선되면 우리나라가 국제스포츠 무대에 거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국가의 위상을 크게 높이 올리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정 명예회장이 당선되면) 우리나라 분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큰 의미"라며 "우리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떠나 초당적 지원을 부탁드린다. 특히 외교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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