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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폐렴으로 입원…30대 젊은 나이 안심 못해


입력 2015.09.21 11:48 수정 2015.09.21 11:49        이한철 기자
정형돈이 폐렴으로 입원했다. ⓒ MBC

방송인 정형돈이 폐렴으로 입원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21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형돈은 지난 18일 한 대학병원에 폐렴으로 입원했다.

정형돈은 입원 당일에도 외출해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촬영 후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이후 예정된 방송녹화를 전면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정형돈의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활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형돈은 현재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KBS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고 있어 방송가는 그의 공백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편, 코와 입에서 폐에 이르는 기도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 미생물이 폐에 감염되고, 폐포를 중심으로 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폐렴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아주 무서운 질병이었지만, 현재는 검사와 치료법의 발전으로 완치되기가 쉬워졌다. 하지만 사망률은 여전히 높고 유아나 고령자, 신체가 쇠약해진 사람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30대 젊은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젊은 계층은 직장 생활 등으로 얼굴을 맞대고 지내면서 서로 감염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에는 한 임산부가 급성 폐렴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의 10% 정도는 평상시 발병하지 않을 뿐 목(상기도)에 폐렴구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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