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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고영주 이사장, 정신나간 분"


입력 2015.10.05 10:24 수정 2015.10.05 10:28        이슬기 기자

최고위서 "대통령만 믿고 국회 무시, 사회악 척결 위해 고영주 즉각 사퇴"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5일 ‘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위원장에 대해 “정신나간 분”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영주 이사장은 대통령만 믿고 야당 대표와 국회의원을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규정한 뒤 "사회악의 척결을 위해서 고영주 이사장을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또 고 이사장과 더불어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를 ‘대표적인 민주시대 부적응자’라고 비판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여당대표든 일반국민이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어떻게든 찍어내고, 유능한 새 인물은 쓰지 못하고 시대에 부적응한 인물만 주로 기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미방위 국감에서 시대착오적인 극우의 민낯을 드러낸 고영주 이사장은 민주주의의 적으로, 반드시 퇴출돼야 할 인물”이라며 “4·29 재보궐 당시 고영주 씨와 판박이 시국관의 변희재 후보가 578표로 0.74%, 신동욱 공화당 후보는 71표로 0.09% 득표했다. 둘이 합쳐서 1% 미만으로 이게 바로 고영주 시국관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우상호는 친북인사라는 등 국감 현장은 경악 그 자체였다. 고문기술자인 이근안 그 사람이 전신성형을 하고 등장한 것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었다”며 "시대착오적이고 이념 편향적 시각은 공영방송의 공영성 훼손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면서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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