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26살 도끼 "연봉 10억, 내가 돈 번 이유..."
래퍼 도끼가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도끼는 “90년생이고 올해 26세”라고 소개하며 “어린 시절 집이 부산 달맞이에서 레스토랑을 하다 망했다.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했는데 그때 딱 광우병이 터지는 바람에 손님이 갑자기 없어졌다. 손님이 하루에 1명 정도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가 돈을 벌어야겠다 싶어 가수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달 수입을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가사에 다 나오는데 연봉은 10억원 정도다. 그걸 12분의 1하면 나온다"고 말했다. 월 8000만원 이상을 버는 셈. 도끼는 "올해 좀 더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끼는 디스랩을 안 쓰는 이유를 전했다.
도끼는 “난 스스로 톱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래퍼들도 인정할 거다”라며 “내 랩에는 디스가 없다.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에. 디스를 보면 왜 저렇게 굳이 화를 내며 랩을 해야 할까 생각한다. 나에 대한 디스 랩을 보면 웃고 넘긴다. 날 디스한 래퍼와 마주쳐도 딱히 기분이 안 좋은 적이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