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편지 춘자 "내가 가수인줄도 모르더라"

'복면가왕' 편지의 정체는 춘자였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편지의 정체는 가수 춘자였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13·14대 가왕 코스모스에에 도전하는 8인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춘자는 1라운드에서 흐린 하늘에 편지를 써요라는 이름으로 경연에 나서 이밤의 끝을 잠고와 함께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선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41-58 패배. 탈락이 확정되자 편지는 객석과 판정단을 향해 목에 선을 긋는 동작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편지는 복면을 드러냈고, 정체는 춘자였다.

춘자는 "작가님들도 제가 여성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 놀라시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요즘에는 DJ로만 활동을 했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인 줄도 모른다"며 "가수로서 노래 부를 기회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마음껏 노래하고 싶어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