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20주년 콘서트 "LG아트센터 사상 이런 경우 처음"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20 05:51  수정 2015.10.20 05:51
YB가 20주년 콘서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전국투어에 나선다. ⓒ 창작컴퍼니다

​YB가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전구투어 포문을 연 나흘간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서울 공연은 매 회 1000명의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데뷔 20주년에 걸맞은 풍성한 구성과 레퍼토리로 3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쉼 없이 진행됐다.

​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까지 YB 멤버별 다섯 멤버들이 나선 공연은 멤버 각자의 색깔로 진심을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들과 선곡으로 다양함을 더했다. 또 가을밤과 어울리는 어쿠스틱 무대부터 강렬한 록 퍼포먼스까지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역시 YB"라는 찬사를 받았다.

공연장 관계자는 "LG아트센터 역사상 공연 시작부터 줄곧 스탠딩으로 진행된 최초의 공연이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람매너가 인상적이었다"며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제동, 혜박, 정태춘, 소녀시대 수영, 김태우, 갤럭시익스프레스, 로큰롤라디오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YB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20년보다 더 오랜 시간을 활동해온 존경하는 선배님들도 계시지만, 20년이라는 시간을 버텨온 우리 스스로도 축하하고 싶었다"며 "YB의 꿈은 오래 음악을 하는 것이다. 그 꿈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YB가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며 여러분 곁에서 발걸음을 맞춰 걷는 밴드로 다가올 30년, 40년 그 이상을 함께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YB는 이번 주말 창원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군산, 성남, 김해, 대구, 연천, 원주, 부산, 포항, 울산, 의정부, 이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