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모친 글 진심? 장윤정 "내가 엄마라면..."

김명신 기자

입력 2015.11.03 14:41  수정 2015.11.03 14:42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가 직접 글을 통해 딸 장윤정을 응원하고 나선 가운데 장윤정의 가족사언급이 주목을 받고 있다. SBS 힐링캠프 캡처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가 직접 글을 통해 딸 장윤정을 응원하고 나선 가운데 장윤정의 가족사언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 "가족이 흩어져서 살았었다"며 "각자 알아서 사는 수준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집을 사고 싶었던 이유는 가족끼리 같이 살고 싶어서였다"며 "내가 열심히 일하면 가족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만든 둥지에 어미 같은 느낌이 들었고 뿌듯했다. 나라도 해서 감사한 일이었으나 결론은 그렇게 화목한 모습으로 끝내지 못했다. 난 최선을 다했고 후회 없다"고 털어놨다.

김제동이 "딸 장윤정이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은?"이라고 묻자 장윤정은 잠시 고민하더니 "꼭 내가 엄마가 돼서가 아니라, 엄마를 이해한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우린 가난했다. 갑자기 바뀐 상황을 나도, 가족도 적응 못 했다. 누군가 내게 돈을 주고 '돈 써 봐'라고 하면 놀라서 잘 못 쓸 거 같다. 놀라서 안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엄마를 이해한다"면서도 "그런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은 해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의 가족사 폭로 이후 소송전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가 기자들에게 호소의 메일을 보내 이목을 끌고 있다.

육 씨는 2일 저녁 기자들에게 장윤정과 관련한 글과 사진을 담아 메일을 보냈다.

글에 따르면, "기자님의 저와 장윤정에 관한 기사를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두운 가정사보다는 우리 윤정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면서 당부의 내용이 담겨 있다.

육 씨는 "연말이 되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립니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윤정이에게 연말은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우리 윤정이가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기자님께서 좋은 기사를 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못난 애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윤정이에게 연말은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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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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