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노이즈 마케팅? 가사도 MV도 19금 '논란'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06 06:23  수정 2015.11.06 06:27
가수 박재범이 작정한 듯 과감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 박재범 인스타그램

가수 박재범이 작심한 듯 파격적인 가사와 뮤직비디오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월드와이드(WORLDWIDE)'가 공개되자, 19금 수위의 가사와 뮤직비디오로 논란을 일으킨 것.

먼저 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신곡 '병신'의 가사가 문제가 됐다. 해당 가사 내용이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을 겨냥한 것이라는 게 대다수 누리꾼들의 시선이다.

실제로 "내 예전 쌤이 우리 same same될까봐 지금 샘내고 있지", "넌 팬 장사하는 방송인 날 막아도 계속 직진해 워 XX 가요제 섭외될 뻔 했는데 YEAH 꼰대 아저씨가 계속 나잇값 못해 유치해 유치해 5년째 자유를 즐기고 있지" 등의 가사는 정황을 볼 때 박진영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박재범 소속사 AOMG 측은 "노래는 듣는 사람들이 각자 생각에 맞춰 듣고 판단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모호한 답변을 남겨 논란을 더욱 키웠다.

또 새 앨범 타이틀곡 '뻔하잖아' 뮤직비디오는 각 방송사 심의 규정에 의해 19금 판정을 받아,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뮤직비디오에는 박재범과 절친이자 가수인 현아가 출연해 아찔한 19금 퇴폐미를 표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파격 행보를 보는 팬들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팬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쫓기보다 자유분방하고 개성 강한 음악으로 돌아왔다"며 "지나치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하고 있다"고 반문했다.

하지만 "박재범이 오히려 자극적인 양념을 친 가사와 뮤직비디오로 노이즈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특히 한때 스승이던 박진영을 디스한 것은 거북하다"는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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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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