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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신작 '부활'…죽은 엄마가 돌아온다면?


입력 2015.11.11 10:56 수정 2015.11.11 10:56        부수정 기자
'친구', '극비수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신작 '부활'(가제)에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쇼박스

'친구', '극비수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신작 '부활'(가제)에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11일 쇼박스에 따르면 '부활'은 죽었던 엄마가 7년 만에 '희생 부활자'로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희생 부활자'는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현상 RV(Resurrected Victims Phenomenon)에서 파생된 말로,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사람을 뜻한다.

곽경택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는 김래원은 엄마의 부활 후 7년 전 사건의 내막을 다시 파헤치는 검사 진홍 역을, 김해숙은 7년 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최명숙 역을 각각 맡았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조사하는 국정원 조사관과 형사에는 각각 성동일과 전혜진이 낙점됐다.

곽경택 감독은 "긴 시간 끝에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촬영을 시작했다"며 "첫 촬영부터 배우, 스태프의 호흡이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인천 강화도에서 촬영에 돌입한 '부활'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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