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오디션 프로 논란과 잡음 속 시즌5 출격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역대급 참가자' 자신감
이번엔 또 어떤 괴물이 나올까. 3인의 심사위원들은 “역대급 시즌”이라며 그 어느 때 보다 자신감을 피력했다. 제작진 역시 “진정,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시즌에는 또 어떤 화제의 인물이 시청자들을 흥분시킬까.
제작진은 “떨리고 긴장된다”면서도 “그 어느 때 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YG 양현석, JYP 박진영, 안테나뮤직 유희열 역시 3년 호흡을 과시하듯, 각기 다른 어록과 심사평을 예고하며 ‘3인의 케미’를 기대케 하고 있다.
"역대 최고 참가자…괴물 뮤지션 수두룩"
16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K팝스타5’ 제작발표회에서 유희열은 “3년을 심사하면서 느낀 점은 ‘K팝스타’만의 차이점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면서 “대중은 ‘또 오디션?’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매회 참가자들의 꿈은 다르다. ‘K팝스타’는 이들의 꿈을 다룬다. 절대 그 꿈이 겹치거나 지루하지 않다. 이들의 열정을 응원해주고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유희열은 “이번 시즌에는 유독 어떠한 장르에도 속하지 않은, 그렇다 보니 ‘오답처리’ 참가자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친구들을 찾고 있었다. 어느새 그런 친구를 만나면 눈이 번쩍 떠지고, 나 스스로 반성도 된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양현석 역시 "기획사 오디션과 'K팝스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기획사서 하는 공개 오디션은 혹독하고 냉정하다. 하지만 이들은 회사의 지원을 받는다“면서 ”반면 'K팝' 친구들은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 이들이 많다. 성격이 굉장히 다르다. 때문에 소속사에서는 엄한 부모가, K팝에서는 다정하고 선한 부모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K팝스타 친구들을 어떻게 하면 초자연적으로 만들어줄까를 생각한다"며 "빅뱅이나 아이콘과는 달리, 악동뮤지션 앨범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맛을 흐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본질적으로 다르게 대하고 있다"면서 ”춤추고 성형하고 기획사 찾아가는 친구들 말고, 오로지 음악하고 싶은 친구들이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이나 특히 유희열이 합류 이후 뮤지션들의 참가가 늘었다. 합격을 시켜달라는 참가자들 보다 선배 뮤지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하는 참가자들이 많다”면서 "타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가창력 위주라면 'K팝스타'는 진심 어린 단점을 듣고 싶어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은 친구들이 유독 눈에 띈다. 이번 참가자들 중 자작곡을 선보이는 이들이 많다. 5년째지만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 바람직하다"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유희열 역시 "참가자들 중 첫인상을 강렬하게 인상 남긴 친구들이 많다"면서 "스포일러 될까봐 언급은 못하겠지만 듣도 보다 못한 괴물 같은 친구들이 눈에 띈다. 분명히 보면 가요계 논란이 일어날 거 같은 친구들이 많다. 대중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궁금하다"고 거들었다.
박진영은 “내 기준일수도 있지만 역대 최고 참가자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년 동안 고민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제품’과 ‘작품’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할 때 성격, 마음, 감정이 들어가 있나 아닌가가 중요하다. 노래를 못하지만 마음을 울리는, 반면 노래는 잘 하는데 마음을 흔들지 못하는 그 제품과 작품의 차이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심사기준을 전하기도 했다.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양현석은 “참가자들도 그렇지만 자신을 디자인 했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기술의 발전은 어마어마 하지만 한발 비튼 디자인이 부족하다. 자기 자신을 멋있게 디자인을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진영은 “많은 욕을 먹으면서도 솔직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심사평을 한다. 3인의 심사위원 모두 이번 시즌에서도 계획된 멘트가 아닌 마음 속 이야기를 할 것이다”라면서 “제작진 역시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위적 편집이 아닌, 악마의 편집을 제외한 조미료 없는 편집, 참가자들을 먼저 생각한 편집으로 승부를 걸 것이다. 그렇게 착한 제작진이 있기에 오랜기간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이번 역시 믿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양현석도 “이제 2, 3회 찍었다. 역대 최고라고 감히 어떻게 말하겠나. 심사위원이지만 사실 나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포텐을 터지는 참가들이 있었고, 이번에 유독 그런 가능성을 보인 참가자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우리도 흥미롭고 기대되는 부분이다. 좋은 시선으로 잘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과 관련해 일부 논란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서도 사실 K팝스타의 경우, 높은 호응도와 시청률에서 역시 고정 프로그램에 못지 않은 성적을 보여왔다.
지상파에서 방영된다는 이점이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이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에다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점 등이 참가율을 높이고 있고 실력파들의 대거 참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매회 역대급이라는 심사위원 말 역시 매시즌마다 전편 대비 실력이 높은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말이라기 보다는, 매년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인 셈이다.
어찌됐건 논란과 관심도 하락세 속 K팝스타는 시즌5를 선보인다. 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아 "역대급"이라고 발언한 만큼, 어떠한 괴물 스타들이 탄생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