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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 수능 상위 1%-서강대 원빈 '엄친아'


입력 2016.01.04 13:04 수정 2016.01.04 13:19        스팟뉴스팀
'무결점 뇌섹남' 고주원이 3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새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 화면 캡처

'무결점 뇌섹남' 고주원이 3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새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수능 성적은 물론, 비주얼까지 상위 1%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진 고주원은 특히 서강대학교 재학 시절 '서강대 원빈'으로 통하기도 한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브레인이다.

수능 당시 400점 만점에 380점 후반을 기록했다는 고주원은 "참고서와 문제지도 봤지만 노트 필기를 잘했다. 색깔별로 꼼꼼하게 필기를 했다. 친구들이 내 노트를 빌려 갔다. 교과서, 기본 중심으로 공부했다"고 공부 비법을 밝혔다.

고주원의 평범한 수능 비법에 김지석은 "하지 말라"고 야유를 보냈고, 전현무는 "때가 어느 때인데 그런 말을 하느냐. 누가 믿느냐"고 격분해 웃음을 선사했다.

상대 배우의 대사까지 외우는 뛰어난 암기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고주원은 난해한 사극 드라마 대본을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깝게 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병신년(丙申年) 새해맞이 '연산 딱지치기' 게임이 펼쳐졌다. 딱지치기로 숫자를 획득해 올해를 뜻하는 숫자 '2016'을 완성하는 게임.

문제적 남자들은 고주원-하석진-김지석 세명의 '배우'팀과 전현무-이장원-타일러-박경 '비(非)배우'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다.

고주원은 딱지 박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딱지에 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최대한 팔을 높게 들고, 정중앙을 조준해야 한다"며 '딱지학 입문' 강좌를 펼치기도.

고주원의 놀라운 딱지치기 실력에 전현무는 "서강대에 혹시 딱지치기 특별 전형이 있느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딱지치기 대결에선 고주원-하석진-김지석 등 '배우'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주원은 "집에서 TV로 문제를 풀 때는 쉽다고도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함께 문제를 푸니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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