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아이유 '보보경심:려' 출연…호화 캐스팅
이준기 아이유가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 : 려'에 출연한다.
'보보경심 : 려(麗)' 측은 4일 "이준기와 아이유가 주인공 왕소 역과 해수 역으로 캐스팅됐다"면서 "드라마의 제목은 '달의 연인'에서 '보보경심 : 려'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보보경심 :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국내 첫 드라마다. '보보경심 : 려'는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라는 뜻을 담은 원작 제목 '보보경심'과 고려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담은 '려'라는 글자를 합쳤다.
드라마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선의 상상력을 결합한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그릴 계획이다.
이준기는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 왕소 역을 맡았다. 왕소는 차가운 가면 속에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가지만 해수를 통해 가면을 벗고 뜨겁게 사랑하며 고려의 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인물이다.
아이유는 고려시대로 영혼이 수직 낙하한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 해수 역을 맡았다.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서 고뇌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성장형 캐릭터로 아이유는 왕소는 물론, 황자들과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강하늘, 홍종현, 백현(엑소), 남주혁 등이 황자 역할로 물망에 올랐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보보경심 : 려'는 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하반기 한·중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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