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록의 대부' 데이빗 보위(69)가 간암 투병 끝에 타계했다.
데이빗 보위 측은 10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데이빗 보위가 암으로 18개월간 투병하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애도에 감사를 표하며 부디 유가족의 사생활은 존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데이빗 보위는 1970년대 유행한 '글램 록'의 창시자로 불린다. 1972년 발표한 '더 라이즈 앤 폴 오브 지기 스타더스트(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40여 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69번째 생일이던 지난 8일에는 정규 28집 앨범 '블랙 스타'를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