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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여성들, 난민 위협 극우단체에 '#네여자아님'


입력 2016.02.02 16:11 수정 2016.02.02 16:14        스팟뉴스팀

"지켜주겠다" 주장 대해 SNS에 해시태그·얼굴 사진 인증 "보호 필요 없어"

사진은 ‘#네여자아님(#inteerkvinna)’해시태그 화면 캡처.
스웨덴의 극우단체에서 난민과 이민자를 반대하는 집회를 하며 “우리의 스웨덴 여성을 보호하자”고 주장한 것에 스웨덴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지난 29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폭력적인 극우 단체가 청소년 난민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자신들이 스웨덴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단을 나눠주며 SNS에 메시지를 올렸다.

이에 31일부터 스웨덴 여성들의 SNS에 ‘#네여자아님(#inteerkvinna)’이라고 반박하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들은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사진을 올리며 “나는 당신의 여자가 아니고, 보호를 바라지도 않는다”고 주장한다.

나이와 관계없이 젊은 여성부터 노년의 여성까지, 본인의 이민자 정책에 대한 견해와는 상관없이 스웨덴 여성을 지키겠다는 표어 자체에 반발하고 있다. 스웨덴 여성은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니며 그것을 핑계로 폭력 시위를 정당화 하지 말라는 지적이다.

한편, 이 시위는 29일 최대 백여 명의 극우단체 소속 남성들이 가면을 쓰고 도심을 행진하며 비스웨덴인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전단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30일에는 네오나치와 훌리건들이 인종차별 시위를 반대하는 이들을 공격해 체포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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