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효과? '검사외전' 예매율 80% 육박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이 개봉날 8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였다.ⓒ쇼박스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이 개봉날 8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였다.

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실시간 예매율(오전 8시 기준) 77.6%를 기록했다.

2위는 '쿵푸팬더3'(11.2%), 3위는 '캐롤'(2.2%), 4위는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1.4%)다.

'검사외전'은 2위 '쿵푸팬더3'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를 맞아 극장가 흥행을 독주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영화다. '군도-민란의 시대' 조감독 출신 이일형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황정민은 살인 누명을 쓰고 죄수가 된 전직 검사 재욱을, 강동원은 능란한 언변과 적응력을 갖춘 사기꾼 치원을 각각 연기했다.

'히말라야'와 '검은 사제들'로 각각 700만, 500만 관객을 모은 황정민 강동원 두 흥행 배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설 연휴 가족 관객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