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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임신부 지카 바이러스 첫 감염


입력 2016.02.05 10:46 수정 2016.02.05 10:46        스팟뉴스팀

스페인 감염자 7명 모두 건강, 보건당국 “확산위협 없다”

유럽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최초로 보고됐다. 사진은 BBC 뉴스 보도화면 캡처.

전 세계가 지카 바이러스의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에서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돼 유럽 대륙이 긴장하고 있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콜롬비아에서 돌아온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하자 AFP 통신 등 현지언론들이 크게 보도했다. 유럽에서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스페인 동북지역 카탈루냐에 거주하는 한 임신부가 콜롬비아 여행 후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을 포함해 카탈루냐 지역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2명, 스페인 전역에는 7명으로 모두 특별한 이상 없이 건강한 상태라며, 보건부는 더 이상의 확산 위협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집트 숲 모기를 매개로 하는 지카 바이러스에 글로벌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카 바이러스 영향 지역을 여행 한 사람에게는 헌혈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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