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휘트니 휴스턴' 누구?…뮤지컬 '보디가드' 오디션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2.10 18:40  수정 2016.02.11 13:01
뮤지컬 '보디가드'가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 CJ E&M

오는 12월 한국 상륙을 앞둔 뮤지컬 '보디가드'(제작-CJ E&M)가 한국 초연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1990년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보디가드' 한국 초연 오디션에는 끼와 재능을 고루 갖춘 만 18세 이상의 남녀 배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은 2월부터 해외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의 최종 오디션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영화에서 휘트니 휴스턴이 직접 연기해 화제가 됐던 세계적인 슈퍼스타 레이첼 마론, 그녀의 곁을 지키는 빈틈없는 성격과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경호원 프랭크 파머,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고 있지만 동생에게 스타의 자리를 내주고 묵묵히 동생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레이첼의 언니 니키 마론을 선발한다.

또한 레이첼 마론과 함께 일하는 매니저 빌 데버니, 홍보담당자 사이 스펙터, 경호원 토니 등 조연과 앙상블 전 배역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무엇보다 'I Will Always Love You', 'I Have Nothing' 등 명품 넘버를 소화할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으로 누가 발탁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디션 원서접수는 오는 29일 6시까지 이메일로만 접수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2차 지정안무와 지정곡, 지정 연기 심사가 이어진다. 자세한 오디션 모집요강과 일정은 CJ MUSICAL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디가드'는 전설적인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들로 이루어진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뮤지컬로 영화가 선사하던 감동과 향수를 고스란히 무대 위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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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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