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영화 '스플릿' 캐스팅…유지태와 카리스마 대결

배우 정성화가 영화 '스플릿'에 캐스팅됐다. ⓒ EA&C

배우 정성화가 영화 '스플릿' 출연을 확정지었다.

소속사 EA&C에 따르면, 정성화는 '스플릿'에서 주인공 '철종'(유지태)의 선수 시절 라이벌인 두꺼비로 분한다. 두꺼비는 철종과의 끝없는 승부를 펼치며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비중 있는 역할이다.

특히 정성화는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유지태와 카리스마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성화는 "새로운 배역에 많이 긴장되고 설렌다.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이번 영화에서 모두 펼쳐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성화는 2000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영화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서부전선' 등에 꾸준히 출연했다. 특유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영웅' '라카지' '맨 오브라만차' '레미제라블' 등 쟁쟁한 뮤지컬 작품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2010년, 2012년에는 한국뮤지컬대상과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정성화는 오는 3월 6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는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