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킹키부츠'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입력 2016.04.05 16:34 수정 2016.04.05 21:04        이한철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 ⓒ CJ E&M

뮤지컬 '킹키부츠'가 영국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Laurence Olivier Awards) 3관왕에 올랐다.

공연 제작사 CJ E&M에 따르면, '킹키부츠'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제20회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뮤지컬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과 의상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어워즈와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 최우수뮤지컬작품상을 수상한 데 다시 한 번 영국 주요 시상식을 석권한 것이어서 '킹키부츠'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 있다.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연극, 뮤지컬, 무용 등의 공연을 대상으로 한 영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 무대 전문가와 관객으로 구성된 패널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인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킹키부츠'는 팝의 여왕 신디 로퍼를 비롯해 제리 미첼, 하비 피어스타인 등 브로드웨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음악, 화려한 부츠 등으로 전 세계 관객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토니어워즈 6관왕과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CJ E&M은 '킹키부츠'의 공동프로듀서로서 브로드웨이 초연 1년 반 만인 지난 2014년 전 세계 최초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바 있으며, 오는 9월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다시 한 번 '킹키부츠'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