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노스페이스,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단복 공개

김영진 기자

입력 2016.04.27 17:49  수정 2016.04.27 17:52

공식 후원사 빈폴–과 노스페이스 '선수 단복 및 장비 시연회' 개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이 27일 2016 브라질 리우 하례올림픽 대회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과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선수촌에서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단의 공식 단복을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빈폴은 국가대표선수단이 리우올림픽 개–폐회식에 착용할 정장 단복을, 노스페이스는 대회기간 중 착용할 트레이닝복, 시상복, 선수단 장비 등을 각각 선보였다.

빈폴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의 자격으로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단복 제작에 이어, 이번에도 올림픽 단복을 디자인했다. 빈폴은 지난 2012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베스트 단복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림픽은 전세계인의 축제일 뿐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가 국가 대표선수들의 단복을 선보이며, 경기 시작 전에 기선을 제압하는 동시에 국가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조르지오 아르마니(이탈리아), 랄프로렌(미국), 라코스테(프랑스), 스텔라 매카트니(영국), 디스퀘어드(캐나다) 등 각국을 대표하는 패션브랜드가 단복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패션 경쟁이 펼쳐지는 등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빈폴은 은근한 화려함과 섬세한 아름다움이 깃든 한복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직선과 곡선의 조화는 물론 입었을 때 느껴지는 입체감과 공간미에도 집중했다. 민족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한복의 동정(한복의 저고리 깃 위에 조붓하게 덧꾸미는 흰 헝겊 오 리)을 모티브로 재킷 앞쪽 라인을 따라 흰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팬츠에도 여유를 담은 테이퍼드 실루엣을 적용하는 한편, 세련되고 단정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턴업(밑단을 접어 올리는 것)으로 디자인했다.

특히 현지의 기후를 고려해 구김이 덜 생기고 물빨래가 가능한 '리넨 재킷–티셔츠'는 물론 각종 오염에 강한 '나노 가공 팬츠'를 토대로 기능성을 대폭 강화하는 등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브라질 현지의 지카 바이러스에 대비코자 방충 소재를 활용했다.

노스페이스가 선보인 단복 역시 태극기의 사방을 감싸는 4개의 괘이자, 하늘·땅·물·불을 상징하는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브라질의 광범위한 기후 조건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풍 기능, 발수·투습 기능, 흡습·속건 기능 및 냉감 기능 등을 강화했고, 디자인에도 건곤감리 4괘 모양의 프린트를 적용하고, 청색·홍색의 태극 색상과 백색을 사용해 한국 고유의 감성을 담아냈다.

빈폴 김수정 디자인실장은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의 미와 색을 중심으로 국가성을 드러내고자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한국의 정통성과 대표선수들의 역동성을 믹스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질서와 균형을 완성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27일 2016년 브라질 리우하계올림픽 대회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영원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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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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