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오만석, 난장판 싸움 '트루웨스트 리턴즈'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5.18 16:56  수정 2016.05.20 13:57
연극 '트루웨스트 리턴즈'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 악어컴퍼니

연극 '트루웨스트'가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는 18일 "'트루웨스트'가 다음달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트루웨스트'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 속에서 현대 물질만능주의 사회가 초래한 삶의 의미의 상실, 가족의 붕괴 등 인간의 본질적인 주제에 대해 깊이 조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수작으로, 현재까지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트루웨스트'를 두고 "서른일곱 늙은 천재가 짧은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진실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했으며, 뉴욕타임즈는 "위대한 '트루웨스트'는 셰퍼드의 가장 훌륭한 역작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대급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해 더 뜨겁고 더 진해진 블랙코미디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형 리 역에는 배성우 오만석 김종구 서현우, 동생 오스틴 역에는 정문성 이동하 이현욱 김선호가 캐스팅됐다. 또한 할리우드의 잘나가는 프로듀서 사울키머 역에는 이승원과 김태범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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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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