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가 돌아왔다', 땜빵 드라마의 반란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6.07 08:42  수정 2016.06.07 08:44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가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KBS2 '백희가 돌아왔다' 화면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가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6일 방송된 KBS2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FNC엔터테인먼트) 1회는 시청률 9.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나타냈다.

SBS '대박'과 MBC '몬스터'가 기록한 시청률 10.3%와 비슷한 수치로 단막극치고는 높은 시청률이다.

첫 방송에선 강예원(양백희 역)이 딸 진지희(신옥희 역)와 함께 18년 만에 섬월도로 돌아오면서 조용했던 섬마을이 발칵 뒤집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예원은 자신과 딸의 존재를 숨기고 싶어 했으나, 화려한 과거와 자신의 18년 전 모습을 빼닮은 진지희로 인해 숨길 수가 없었다.

강예원이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졌고, 섬에 오자마자 담뱃불로 화재를 일으킨 진지희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외모부터 언행까지 베키파 초대 짱인 강예원의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시키며 사고를 일으키는 진지희로 인해 강예원은 전전긍긍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진지희는 일약 베키파 19대 짱으로 등극하는 등 사람들에게 존재감을 확실이 보여줬다.

강예원 모녀의 강렬한 등장과 더불어 섬마을 아재 3인방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예원에 대한 애틋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이들 3인방은 진지희가 도둑으로 몰려 파출소에 끌려갔을 때도 마치 자기 일 인양 발 벗고 나서는 등 친구의 딸 이상의 관심을 보여줬다.

진지희의 나이에 관심을 보이며 17세라는 사실에 안도했던 이들이 파출소에서 18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강예원과 이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다들 너무 연기 잘한다", "10부작으로 해주세요" 등 드라마에 대한 호평과 4부작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백희가 돌아왔다' 2회는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