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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공유 "좀비 연기자, 너무 무서웠다"


입력 2016.06.21 17:34 수정 2016.06.21 17:38        이배운 수습기자

영화 ‘부산행’ 속 감염자 분장 언급

배우 공유가 영화 ‘부산행’촬영 당시 감염자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진짜로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감염자 분장 너무 무서워, 진짜로 덮칠까봐 겁났다.”

배우 공유가 영화 ‘부산행’을 촬영하면서 섬뜩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21일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제작보고회에서 공유는 “쉬는 시간에 감염자 분장을 한 연기자 분들이 같이 사진찍자고 오시는데 너무 무서웠다”며 “양옆에 두고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면 정말 표정이 안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공유는 “도망가는 장면을 찍다가 한 번 넘어진 적이 있다. 어떻게 보면 NG를 낸 건데 너무 몰입이 됐던 나머지 감염자들이 진짜로 덮칠까봐 무서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울러 ‘부산행’에 출연한 정유미는 “아무 생각 없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감염자 분장을 한 연기자들을 만나면 그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마동석은 “감염자 연기·분장이 실감났던 덕분에 내 연기를 할 때도 표현이 수월했다”고 전했다.

영화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돼 열차에 탄 인물들이 안전지대인 부산까지 도착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블록버스터 재난영화로, 오는 7월 20일에 개봉예정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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