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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연습현장,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요?


입력 2016.08.25 13:55 수정 2016.08.25 13:55        스팟뉴스팀
뮤지컬 '킹키부츠' 배우들이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 CJ E&M

뮤지컬 '킹키부츠' 배우들의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24일 제작사 CJ E&M에 따르면 9월 2일 개막을 앞둔 '킹키부츠'배우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화려한 무대를 위해 화기애애하게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전 배우들의 높은 열의로 더욱 후끈한 연습실에서 배우들은 댄스 연습을 하면서도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재연 공연인 만큼 공연 무대세트가 그대로 연습실에 재현되어 있어 원활한 연습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정성화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연습 분위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좋다"며 2016년도 '킹키부츠' 공연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보였다. 또 김호영 배우는 "찰리 역에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옷 입는 스타일부터 배역의 이미지에 맞게 바꾸었다"며 "이전의 제 스타일링을 기억하시는 분들 또는 저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분들도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고 '킹키부츠'를 보러 오신다면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특히, 컨베이어 벨트 무대세트에서 빨간색 부츠의 탄생되는 장면을 연습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뮤지컬 '킹키부츠' 배우들이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 CJ E&M

'킹키부츠'의 최고의 장면인 컨베이어 벨트 위의 쇼를 연습하는 모습이다. 이 작품에서 컨베이어 벨트는 더 이상 대량생산 시대의 단순하고 반복된 작업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하여 마침내 이루어내는 재도약의 발판을 의미한다.

이 사진 속의 장면은 관객으로 하여금 '킹키부츠'가 단순한 쇼 뮤지컬이 아니라 다채로운 맛을 가진 찰리의 성장드라마로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겸비한 작품임을 깨닫게 한다.

'킹키부츠'는 실화를 바탕으로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아름다운 남자 롤라의 만남을 그린 뮤지컬로, 제리미첼의 연출과 신디로퍼의 작사·작곡으로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휩쓸었다.

신디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 최고의 제작진들이 만든 무대와 의상이 어우려진 웰메이드 작품 '킹키부츠'는 브로드웨이 초연 1년 반 만에 세계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던 2014년처럼 다시 한 번 2016년을 들썩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는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신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2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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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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