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상사' 등장, "보고 싶은 도니" 눈물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9.11 08:18  수정 2016.09.11 08:19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에 깜짝 출연한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MBC '무한도전-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화면 캡처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에 깜짝 출연한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정형돈은 1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무한상사'에서 쓰러진 유 부장(유재석)을 바라보며 응원하는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했다.

정형돈은 유 부장을 지켜보며 "부장님 힘내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빨리 회복하셔서 다 같이 웃으면서 꼭 다시 만나요"라는 말을 남기며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출연한 정형돈의 미소는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이 시작할 때부터 함께한 멤버로, 지난해 불안 장애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왔다. 그러나 정형돈은 지난 7월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무한도전'에서 공식 하차했다.

하차한 정형돈을 '무한상사'를 통해 다시 본 시청자들은 정형돈의 등장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네이버 아이디 st****는 "도니 보고 싶어요"라고 했고, lj****는 "정형돈 씨 힘내요"라며 정형돈을 응원했다.

ekd**** 역시 "정형돈 씨 꼭 돌아오세요"라며 정형돈의 복귀를 희망했고, kh7****는 "정형돈 나올 때 진짜 울컥하더라. 빨리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무한도전에 다시 출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pub**** 또한 "정형돈 보니 눈물 날 뻔. 도니도니 정형돈 오빠, 꼭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무한도전에서 만나요"라며 정형돈을 격려했다.

dm****는 "정형돈 딱 나타나는데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힘겨워도 이겨내야 한다' 꼭 다시 만나요' 하는데 무도팬들한테 그리고 멤버들한테 또 본인한테 하는 말 같아서 더 눈물이 났다. 안 돌아와도 좋아요. 많은 사람이 언제나 도니를 그리워하고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거 알아주세요"라며 정형돈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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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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