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프로 성실러'에 걸맞게 20년간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 CJ E&M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이종혁(42)이 이번엔 뮤지컬을 통해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다.
이종혁은 오는 15일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초연 무대를 갖는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할을 맡았다. 1992년 대박을 터뜨렸던 동명 영화 속에서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프랭크 파머는 카리스마 넘치는 로맨티스트다. 그동안 극과 극을 오가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종혁이기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캐스팅이다.
"영화 '보디가드'에 대한 추억과 한국 초연 무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디가드'를 선택했다"는 이종혁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누구보다 많은 연습량을 소화하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프로 성실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무대보다는 영화와 예능, 드라마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더 친숙한 이종혁이지만, 사실 무대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차근차근 자신만의 노하우를 적립해왔다. 이 같은 경험이 '보디가드' 무대에서도 자연스럽게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혁은 1997년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데뷔한 이후 '드라큘라' '싱글즈' '레인맨' 등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그런 그가 특히 주목을 받은 건 연극 '19 그리고 80'의 1대 해롤드로 발탁되면서부터다.
김영민, 윤태웅, 이신성, 조의진, 강하늘 등 핫한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19 그리고 80'은 이종혁이 그 포문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이종혁은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과 변신을 거듭해왔다. 그런 노력 덕분에 이종혁은 드라마, 영화는 물론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184Cm 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 짙은 눈썹을 앞세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가하면,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철없는 남편으로 등장하며 그런 이미지를 과감하게 깼다.
이후 '아빠! 어디가' '집밥 백선생'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 같은 아빠로 배우 이종혁이 아닌 이종혁 그 자체의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에 나서 한층 친숙한 배우가 됐다.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강점인 카리스마 연기를 발전시켜나갔다.
'보디가드'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시카고'와는 또 다른 과묵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종혁 특유의 매력을 100% 발산할 예정이다.
그의 연습 과정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이종혁 특유의 무심한듯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며 극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무대 위 존재자체만으로 프랭크 파머로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로 올 연말, 가장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5일 LG아트센터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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