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신사서 석상 파괴 혐의 한국인 체포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한 신사의 석상을 파괴한 혐의로 3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즈미자키무라(泉崎村)의 한 신사에서 여우 석상 등을 부순 한국인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한국인은 9일 밤 이즈미자키무라의 이나리(稻荷)신사 경내의 여우 석상 2개를 망가뜨리고, 신사 본전에도 침입해 여우 목상(木像) 등도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시라카와(白河) 경찰서는 이 한국인이 최근 후쿠시마를 비롯해 스카가와(須賀川) 시, 고리야마(郡山) 시의 절과 신사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불상 파손 사건과 관련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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