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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to YOU] 박보검 전지현…2017년 빛낼 닭띠 스타


입력 2017.01.01 06:00 수정 2017.01.02 09:06        부수정 기자

배우· 가수 등 끼 많은 스타 대거 포진

'93라인 대표적'…다양한 분야서 활약

1993년생인 배우 박보검은 연예계 대표 '닭띠 스타'로 꼽힌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연예계에선 2017년을 빛낼 닭띠 스타가 대거 포진돼 있다. 벅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을 닭띠 스타들을 살펴보자.

우리는 '93라인'

대표적인 닭띠 스타로는 '93라인'(1993년생) 박보검, 유승호, 서강준, 이현우 등이 꼽힌다.

가장 '핫'한 배우는 박보검이다. '응답하라 1998'과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라선 박보검은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특히 박보검은 지난해 연이어 두 작품을 히트시키며 활약했다. 연기력, 흥행력, 성품 등을 고루 갖춘 몇 안 되는 배우다.

tvN '치즈인더트랩'과 '안투라지'에 출연한 서강준도 주목할 만하다. '훈훈한 비주얼'이 강점인 그는 '치즈인더트랩'에서 몸에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나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후 100% 사전 제작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톱스타 차영빈으로 분해 극을 이끌었다. 드라마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한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서강준에게는 연기적으로 좋은 경험이 된 작품이다.

'닭띠 스타'인 배우 유승호는 2017년 멜로 사극 '군주-가면의 주인'에 출연한다.ⓒ데일리안 DB

제대 후 소처럼 일한 '국민 남동생' 유승호는 올해도 '열일'(열심히 일한다는 뜻) 할 계획. 제대 후 '조선마술사', '상상고양이', '리멤버 아들의 전쟁', '봉이 김선달'을 연달아 선보인 유승호는 사극으로 돌아온다. 상반기 방영되는 20부작 멜로사극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남자 주인공인 세자 이선 역으로 출연해 김소현과 로맨스를 펼친다.

'앳된 얼굴'의 이현우도 93라인에 속한다. 지난해 '무림학교'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 이현우는 중국 웹드라마 '가장 아름다운 첫 만남'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닭띠 스타'인 배우 강동원은 영화 '골든스럼버' 출연을 결정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81년생 미남·미녀 배우

닭띠 스타 중엔 안방과 스크린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배우들이 많다.

쉬지 않고 일하는 배우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가려진 시간', '마스터'를 통해 열심히 달렸다. 스크린 타율이 꽤 높은 배우인 강동원은 안방보다는 영화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올해 출연이 결정된 작품은 '골든슬럼버'. 암살범으로 지목된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 역을 맡았다. 상대 역은 한효주.

조인성은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더킹'으로 무려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은 검사 태수 역을 맡아 정우성과 호흡한다. '관상'(2013), 연애의 목적'(2005) 등을 만든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는 '더 킹'은 사회 비판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tvN '도깨비'에서 저승사자로 분한 이동욱도 닭띠 스타다. 냉정해 보이지만 한없이 여린 저승사자 역을 맡은 이동욱은 '도깨비'를 통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해 초까지는 '도깨비'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닭띠 스타'인 배우 전지현은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 출연 중이다.ⓒ데일리안 DB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 출연 중인 '인어' 전지현도 빼놓을 수 없다. 결혼 후 '도둑들', '베를린', '별에서 온 그대', '암살' 등을 히트시킨 전지현은 출산 후 첫 복귀작인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도 불변의 미모와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SBS '닥터스'에서 달달한 멜로를 보여준 김래원은 영화 '부활'과 더 프리즌'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부활'에서는 엄마의 부활 후 7년 전 사건의 내막을 다시 파헤치는 검사 진홍 역을, '더 프리즌'에서는 범죄조직의 보스이자 죄수 정익호(한석규)를 위협하는 전직 경찰 송유건 역을 각각 맡았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송지효는 프로그램의 폐지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럭키'로 대박을 친 유해진은 오는 18일 개봉하는 '공조'를 통해 복귀한다. 상대 역은 현빈.

이들 외에 유진, 소유진, 정려원, 이진욱, 이상윤, 김재원, 공승연, 왕빛나, 조여정, 김지석, 윤소희, 신애라, 하희라, 김승우 등이 닭띠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닭띠 스타'인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는 가수로서의 컴백이 기다려지는 가수다.ⓒ데일리안 DB

'만능 아이돌' 아이유·엑소 디오·정은지

가요계에는 유난히 닭띠 스타들이 눈에 띈다. 특히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아이유, 엑소 디오, 에이핑크 정은지, 걸스데이 민아 등이 그렇다.

아이유는 지난해 말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이 드라마는 아이유에게는 또 하나의 도전이자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본업인 가수로서의 컴백도 기다려진다.

조정석과 호흡한 영화 '형'을 통해 스크린에 등장한 엑소 디오는 올해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한다. '7호실'에서는 신하균과 연기하며 '신과 함께'에서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과 앙상블을 이룬다.

'닭띠 스타'인 가수 겸 연기자 걸스데이 민아는 가수로서의 컴백이 기다려지는 가수다.ⓒ데일리안 DB

에이핑크 정은지와 걸스데이 민아도 기대되는 닭띠 스타다. 걸그룹 출신 두 사람은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는 중이다. 작년 가수 활동에 집중한 정은지와 SBS '미녀공심이'에서 남궁민아(남궁민+민아) 커플로 사랑받은 민아가 배우로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69년생 닭띠 스타로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 엄정화와 윤종신,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등이 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이들은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과 각종 예능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엄정화는 최근 8년 만에 신보를 발표, 2017년 상반기 가요계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샤이니 태민, 로이킴, 거미, 하현우, 씨스타 다솜, AOA 민아 혜정, 티아라 지연, 래퍼 비와이, 위너 송민호, 인피니트 성종, 백아연 등이 닭띠 스타에 포함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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