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동료들에게 "떠나면 바보, 함께하자"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7.01.25 08:21  수정 2017.01.26 00:22

이적설 휩싸인 동료들 겨냥..완성형 스쿼드 지속 바람 전해

토트넘 해리 케인. ⓒ 게티이미지

토트넘 주포 해리 케인(23)이 미래를 가리키며 동료들에게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케인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동료들 중 어느 누구라도 지금 팀을 떠난다면 놀랄 것”이라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 지금 떠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다”고 말했다.

손흥민과도 가깝게 지내는 케인은 지난해 12월 토트넘과 2022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 얀 베르통언도 올 시즌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20대 위주의 젊은 스쿼드를 구축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과 혈기 왕성한 스쿼드가 조화를 이뤄 지난 시즌을 EPL 3위로 마쳤다.

올 시즌 선두 첼시에 9점차 뒤져 있지만 최근 스리백 전술 변화 이후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3위까지 올라왔다.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다. 토트넘은 2018-19시즌부터 최신식 경기장(61000 수용)으로 이전한다. 이에 대해 케인은 “세계적인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조만간 새로운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9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위컴 원더러스와의 FA컵 32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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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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