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에쓰오일 "투자재원 대부분 확보…기존 배당성향 유지"

박영국 기자

입력 2017.02.02 10:52  수정 2017.02.02 10:53

에쓰오일이 충분한 현금성 자산과 높은 순이익을 바탕으로 기존의 주주친화적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ODC)와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에 대한 투자재원(4조7890억원)도 대부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일 2016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당금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정 사항이라 현 시점에서 단정하긴 힘들지만 그동안 회사가 40~60%의 연간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던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4조2000억원에 달하고,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 수준인 1조2600억원을 기록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재원도 대부분 확보한 상태라 연말배당은 기존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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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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