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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시대적 과제 감당에 부족함 절감"…대선 불출마 선언


입력 2017.02.07 14:47 수정 2017.02.07 14:50        엄주연 기자

"민주당 당원으로 돌아가 정권교체 밀알 되겠다"

"촛불시민혁명의 염원을 정치를 통해 이루려 했던 제 꿈을 놓지 않겠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시재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부겸 의원이 7일 "민주당 당원으로 돌아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존하는 나라,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저의 도전은 끝내 국민의 기대를 모으지 못했다"며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절감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성원해줬던 국민들과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이제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 저의 노력을 보태겠다"며 "촛불시민혁명의 염원을 정치를 통해 이루려 했던 제 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치권을 향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 절실한 시점이다.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정치권의 노력을 호소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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