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부산 연지 꿈에 그린' 특별공급 100% 마감 기록
한화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부산 연지 꿈에그린’의 특별공급 230가구에 대해 지난 14일 접수결과 2000여건이 넘게 몰리면서 100% 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특별공급 대상은 ▲일반(기관추천) 70가구 ▲다자녀 70가구 ▲신혼부부 70가구 ▲노부모 부양 20가구로 모두 230가구 모집에 2150건이 접수·마감됐다. 이는 분양 열기가 뜨거운 부산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특별공급의 경우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구비서류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신청자가 적기 때문에 마감되는 사례가 흔치 않다”면서 “특별공급 결과가 우수했던 만큼 16일 이어지는 1순위 청약까지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단지는 부산 분양시장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도심 재개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부산 해운대구·연제구·동래구·남구·수영구)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1순위 청약에서도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지난 11·3 부동산 대책과 대출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됐다”면서 “실수요자가 몰리는 인기 단지에는 투자자들도 쏠리면서 청약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부산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백양산 등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부암교차로, 초읍천로, 성지로 등이 가깝고 동서고가도로, 거제대로, 백양터널 등 부산의 주요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또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 이용도 용이해 서면과 해운대 등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연학초등학교가 있고 인근에 연지초등학교, 초연중학교, 부산진고등학교 등이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113가구 규모다. 이중 710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며, 전용면적별로 ▲59㎡ 153가구 ▲72㎡ 102가구 ▲84㎡A 402가구 ▲84㎡B 53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130만원대로 중도금(분양가의 60%)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청약은 이번 특별공급에 이어 16일 1순위, 17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23일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28일~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센텀역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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