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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물인터넷 벤처 지원...공익용 IoT 요금제 검토


입력 2017.03.19 09:00 수정 2017.03.19 01:09        이호연 기자

‘IoT 오픈하우스’개방

‘IoT오픈하우스’에서 SK텔레콤과 벤처업체 관계자들이 IoT 아이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SKT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관련 벤처 스타트업들이 서비스의 기획부터 기술 및 제품의 개발, 상용화까지 토털 솔루션을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분당구 수내동에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IoT 오픈하우스는 135㎡ 규모로, 회의실과 단말 개발 및 테스트룸, 교육장 등을 갖추고 컨설팅과 품질검증지원 등을 위한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기술 및 상용화 역량이 부족한 개발업체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오픈하우스를 통해 연간50개 이상의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IoT 오픈하우스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과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7개 벤처 스타트업의 9개 제품 상용화는 물론 우수한 IoT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업체들의 선발에 나선다.

벤처 스타트업은 SK텔레콤의 IoT홈페이지(lora.sktiot.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오픈하우스 운영자 및 사업화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규모, 상용화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 업체를 선정한다.

IoT 분야에 관심을 가진 업체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분기마다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IoT산업 및 기술의 이해, 단말 기술, 플랫폼 기술 및 사업화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교육은 4월 말에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IoT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17일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ICT정책해우소에 참여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공익용 IoT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공익용 IoT 요금제는 IoT 전용망인 ‘로라(LoRa)’를 활용한 안전, 복지 관련 IoT 서비스를 기존 대비 저렴하게 제공해 공공분야에서 보다 쉽게 IoT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어린이나 치매 독거노인 대상 응급 알림서비스, 사고 빈도가 높은 공공 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알람 서비스, 공영 주차장 관리 서비스 등이 대상이다.

한편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파트너는 1월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800개사, 개인회원 2000여명으로, 이는 작년 7월 IoT 전용망 선포식 당시의 150개사에서 크게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IoT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스마트홈에서도 60여 주요 제조사들과 손을 잡고 70개 이상의 제품을 시판 중이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과의 제휴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IoT 산업이 스타트업이나 벤처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뉴 ICT의 핵심 분야인 IoT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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