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세월호 추모 “일본에서 기도한다”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안도 미키(30)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했다.
안도는 17일 자신의 SNS에 추모 관련 이미지를 게재한 뒤 "유족들이 다시 웃을 수 있기를 매일매일 일본에서 기도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안도 미키의 세월호 추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사고가 난 직후 한국의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서 자필 편지를 공개한 뒤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100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4월 17일이 되면 SNS를 통해 "한국의 4월 16일을 기억한다"라는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한편, 안도 미키는 2007년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2000년대 말 김연아, 아사다 마오와 함께 여자 피겨계를 주름잡았던 선수다.
한 차례 은퇴 후 다시 복귀했지만 2013년 전일본 선수권에서 7위에 그쳐 소치 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에 실패했고 결국 스케이트화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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