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개월 이탈! 수술 결단 김광현 “치명적이지만…으쓱이 되어 응원”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3.22 15:55  수정 2026.03.22 15:55

김광현 ⓒ 뉴시스

김광현(37·SSG 랜더스)이 이달 말 어깨 수술로 인해 정규시즌 말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SSG 구단은 22일 "김광현이 좌측 어깨 후방부위 골극 소견으로 약 2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도 있는 논의 끝에 3월말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의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활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예상되며, 구단은 김광현 선수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던 중 왼 어깨 통증을 느꼈고, 지난달 15일 조기 귀국했다. 정밀검사 결과 왼 어깨 후방 골극 소견을 받은 김광현은 일본으로 건너가 약 2주 동안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수술과 재활을 두고 고민하던 김광현은 결국 결단을 내렸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수술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어깨 수술이 야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재활해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어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재활 기간 나도 '으쓱이'가 되어 열심히 응원하겠다. 올시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숭용 감독 제안으로 SSG 선수들은 지난 16일부터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김광현의 쾌유를 바라며 모자에 그의 등번호 ‘29’를 새기고 경기에 나섰다. 건강한 상태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바랐지만 김광현은 최소 6개월 이상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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