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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황금연휴 맞아 공시지원금 일제히 조정


입력 2017.05.02 11:22 수정 2017.05.02 13:03        이호연 기자

갤럭시노트5 32GB ‘공짜폰’ 풀려...X400·라인프렌즈 등 특화폰 지원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왼쪽)'와 LG전자 'X400'.ⓒ 각 사 제공
이동통신3사가 황금연휴를 맞이해 일부 단말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LG전자 ‘X400’ 등의 스마트폰의 실구매가가 낮아졌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갤럭시노트5’ 32GB 모델(출고가 79만9700원)관련 모든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5만원에서 70만400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유통점 추가 지원금(최대 15%)까지 포함하면 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갤럭시노트5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공시지원금 상한액(33만원)을 지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KT와 LG유플러스도 공시지원금 인상을 단행했다. KT는 중저가폰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 2016년형 갤럭시A7과 갤럭시 폴더, LG전자 X400, X파워 등의 지원금을 올렸다.

6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A7은 30만2000원에서 37만3000원으로, X400은 22만원에서 29만6000원으로 지원금이 상향했다.

X파워도 23만3000원에서 24만원으로 조정됐다. 라인 프렌즈폰은 3만원 요금제에서 4만원 가량 오른 17만6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주고 있다. 갤럭시폴더 역시 같은 요금제에서 25만9000원까지 지원한다.

LG유플러스도 화웨이 P9, LG전자 X400, 삼성전자 2017년형 갤럭시A5 등의 지원금을 일부 인상하며 대응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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