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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협약 없는 입각 제안은 저급한 정치공작"


입력 2017.05.12 10:03 수정 2017.05.12 10:26        전형민 기자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이 12일 "더 이상 정치공작의 냄새를 풍기지 말고 당당히 협치와 연정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지도부 총사퇴 후 첫 회의인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 및 원내부대표단 회의'에서 최경환 의원은 "최근 청와대가 유승민 의원에게 경제부총리 입각을 제안했고 국민의당 의원 2~3인에게도 입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이는 협치와 연정의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며 "야당을 여당과 정부의 거수기, 2중대로 몰아가려는 잘못된 방법이고 장관직으로 분열시키려는 저급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진정한 협치와 연정을 위해서는 "연정협약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치와 연정은 국정운영에서 필수불가결하다"면서 그 예로 'DJP연합'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연정협약'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서 흘러나오는 국당과의 '한뿌리 통합론'도 민주당의 착각이다. 더 이상 무례한 태도를 보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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