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연서는 "(캐스팅 관련) 질문을 받을 거라 생각해서 두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엽기적인 그녀'는 여주인공 캐스팅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원래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김주현이 하차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이후 몇몇 배우가 물망에 오르면서 '신선한 새 얼굴'을 뽑겠다는 기획 의도가 흐려져 논란이 됐다.
오연서는 "나뿐만 아니라 몇몇 분들이 얽혀 있는 문제라 얘기하기 조심스럽다"면서 "내게 배역 제의가 왔을 땐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였다. 걱정도 됐지만 제작진, 배우들도 좋아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영화 '국가대표2' 홍보 중이여서 영화에 누가 될까 봐 그랬다"고 전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인기 영화를 브라운관에 옮긴 작품으로 조선 최고의 매력남이자 세자의 스승인 견우(주원)와 엽기 발랄 혜명공주(오연서)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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