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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불참 속,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추경안 심사 합의’


입력 2017.06.12 12:19 수정 2017.06.12 12:21        황정민 기자

국회의장 정례회동서 ‘추경안 심사 합의하되 향후엔 국가재정법 존중키로’

1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동철 국민의당,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2일 국회의장 주재의 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로 합의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5일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 강행에 반발하며 회동에 불참한 것에 이어 이날도 “인사청문 정국이 꼬였다”며 참석하지 않았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당 원내대표가 추경 심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대량실업, 경기침체 등의 사안에 한해서 추경을 편성해야하는 국가재정법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앞으로 있을 추경부터는 국가재정법 요건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례회동 직전, 정우택 원내대표를 찾아가 회동 참여를 설득했지만 실패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는 의혹이 해명되지 않은 분들이 임명되지 않길 기대한다”며 “다음엔 꼭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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