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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군 입대, 후련하다"


입력 2017.07.03 18:09 수정 2017.07.03 16:44        김명신 기자
연기자 임시완이 군 입대 마지막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 MBC

연기자 임시완이 군 입대 마지막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새 특별기획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임시완은 "고려시대 충선왕 역이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면서 "단면적인 모습이 아닌, 선과 악 그리고 그 외 여러 가지 모습이 담긴 인물이다. 사랑과 우정을 쟁취하기 위해 우여곡절을 겪는다"라고 소개했다.

임시완은 "왕원이라는 캐릭터를 만들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표현을 할 때 재미도 있었던 거 같다"면서 "여러 가지 모습, 정서를 느낄 수 있었고 왕원이라는 캐릭터를 맡으면서 짧지만 많은 경험을 한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군입대 하는 임시완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군입대 하고 싶다 생각 했는데 꿈이 이뤄진거 같아 한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제까지 미뤄왔던 숙제를 하는 거 같아서 속시원한 부분이 크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군 입대 일주일 남은 기간 동안 해야될 스케줄이 남아서 그 것들을 소화하면 입대 날이 될 거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더 좋다.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빡빡한 일정 속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누구보다 윤아는 면회를 올거라 생각해 군생활이 두렵지 않고 기대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새 특별기획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어딘가 결핍돼 있는 고뇌하는 한 인간이자 섬세하고 유능하면서도 잔인하고 탐욕스러웠던 안티히어로 충선왕(임시완)의 시각으로 그의 지독했던 방황과 갈등과 분노가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가상의 인물 산(임윤아), 린(홍종현)과의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으로부터 출발한다. 고려왕실을 배경으로 최상류층 젊은이들의 파격적인 사랑 안에 적나라 하게 드러나는 인간 본성과 개인의 열망, 질투 등 다채로운 감성 스펙트럼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7일 첫방송.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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