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ilm] 박열 이제훈, 리얼 김수현 3배 '압승'
영화 '박열'이 파죽지세 흥행을 몰아가고 있다. 할리우드 발 '트랜스포머'에 이어 '스파이더맨'의 공습이 예고되고 있지만 굳건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봉 7일째에도 박스오스피 1위를 질주 중이다. 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은 일일 관객수 10만4천132명, 누적 관객수 139만7천882명을 동원했다.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연출작 '박열'은 간토(관동) 대학살이 벌어졌던 1923년 당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인 일본 여성 가네코 후미코(최희서)의 실화를 그렸다.
제작비는 26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150만명이다.
2위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차지했다. 영화는 일일 관객수 3만370명, 누적 관객수 247만9천635명이다.
김수현의 복귀작 '리얼'은 3위로, 일일 관객수 2만30명, 누적 관객수 41만5천686명을 기록했다. '박열'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다.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수현은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그러나 파격적인 노출신에만 관심이 모아지며 흥행 참패를 기록 중이다.
물론 1인2역에 도전한 김수현의 단독 열연이 돋보인다.
제작비는 110억원대로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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