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재계약 체결…첼시와 2년 더

연봉 두 배 가까이 올라

첼시와 재계약에 성공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 ⓒ 게티이미지

지난 시즌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48·이탈리아) 감독이 구단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첼시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팀을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첼시는 FA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은 구단과 선수 영입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고, 재계약 역시 난항을 겪으면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이 흘러 나왔다.

결국 첼시는 콘테 감독과 2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계속 인연을 이어나가게 됐다.

콘테 감독은 계약 직후 “새로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재계약으로 콘테 감독의 연봉은 600만 유로(약 74억 원)에서 1100만 유로(약 135억 원)로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